‘친한 예능’ 김준호, 뱃살 노출부터 현란한 드립까지...예능감 폭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연예계 대표 쫄보에 등극하며 독보적인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N ‘친한 예능’에서 김준호는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 정선으로 여행을 떠났다. 각자 쓸모없는 물건 선물하기로 펼쳐진 팀 정하기 미션에서 김준호는 지난 2019년 사용하던 소속사 프로필 달력을 꺼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샘 해밍턴은 가수 손진영의 얼굴이 크게 박힌 티셔츠를 선물해 이날 의상에 한껏 신경을 쓴 김준호를 좌절케 했다.

이어 펼쳐진 점심 선택 미션 ‘거꾸로 스피드 퀴즈’에서 김준호는 완벽한 표정 연기와 함께 찰떡같은 행동 묘사로 마임 장인의 면모를 뽐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창피하다’를 설명하던 도중 갑자기 속살을 노출하며 40대 뱃살의 부끄러운 감정을 표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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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끝에 점심메뉴로 황기백숙 밥상을 선택한 김준호는 제작진의 계획에 따라 유리 바닥의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끌려갔다. 이곳에서 김준호는 연예계 대표 고소공포증을 입증하듯 하늘만 바라보며 소심하게 발걸음을 떼어 포복절도를 안겼다. 이어 준비된 미션은 짚 와이어 타기였다. 아찔한 높이에 “눈물 난다”며 헛웃음만 터뜨린 김준호는 결국 눈을 감은 채 미션 수행에 나섰다. 출발 직전 쫄보 본능을 마음껏 과시한 김준호는 도착할 즈음 “타 보니 별거 아니다. 참 남자다웠다”며 감춰뒀던 상남자 허세를 뿜어내 이날 웃음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나아가 김준호는 점심 식사 도중 샘 해밍턴의 시험관 시술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며 “나도 정자를 맡겨 놓은 게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호는 “나중에 정자수가 모자라 임신이 힘들 수도 있다. 혹시나 해서 건강할 때 얼려 놨다”고 남다른 큰 계획을 밝혔다.

이처럼 김준호는 하늘을 찌를듯한 예능감으로 미션 수행에서 폭소 승리를 모두 쟁취하는가 하면, 높은 곳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겁쟁이 면모로 대유잼을 선사하며 토요일 밤 안방극장을 쉴 틈 없는 웃음으로 빵빵 터뜨렸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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