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 하정우 등 유명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하고 협박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달 12일 30대 김모씨, 40대 박모씨 등 2명을 공갈,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외국에 있는 공범에 대해서는 국제공조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유명 연예인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개인정보를 유출하겠다고 협박해 6억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외국에 있는 공범의 지시를 받고 몸캠피싱 피해자로부터 갈취한 자금을 세탁해 외국으로 송금한 또 다른 30대 김모씨와 문모씨도 지난달 검거, 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텔레그램 ‘박사방’ 용의자 조주빈과는 무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주빈은 주진모의 휴대전화 메시지 내용을 자신이 유출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조주빈의 범행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