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열심히 눈 닫고 귀 닫고 피해 다녔다”며 “왜 그동안 제대로 살지 못했는지 더 노력하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스러워서 영화도 드라마도 다 뒤로 미뤘다”고 적었다.
그는 “이젠 숨을 수도 숨을 곳도 숨어서도 안 된다는 거 깨달았다”면서 “수술만 하게 된다면 수술 잘 받는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들 하며 후회 없이 즐기며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 꿈이란 거 다시 꿀 수 있을 거다. 기회란 거 희망이란 거 저한테도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간이식 #기증자의소중함 #수혜자마음 #기적 #희망 #기다림”이라는 해시태그로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음을 밝혔다.
2010년 연극 ‘그놈을 잡아라’로 데뷔한 윤주는 영화 ‘나쁜 피’ ‘미쓰 와이프’ ‘나홀로 휴가’ ‘악의 제국: 13일의 금요일’ 등에 출연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윤주는 항생제 부작용으로 간이 손상돼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하 윤주 글 전문.
요즘 열심히 눈 닫고 귀 닫고 피해 다녔어요. 보다보면 너무 부럽고 배 아파져서 하고 싶어서.. 왜 그동안 제대로 살지 못했는지 더 노력하지 않았는지 너무 후회스러워서 영화도 드라마도 다 뒤로 미루고. 시끌벅적한 만화들만 틀어놓고. 회피하고 있었어요. 바보 같았죠?
다시 마음 먹어보아요. 조용히 있는 다고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 피해주기 싫다고 숨어있을 수가 없네요. 아니 이젠 숨을 수도 숨을 곳도 숨어서도 안 된다는 거 깨달았어요.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거예요. 수술만 하게 된다면 수술 잘 받는다면 다시 하고 싶은 일들 하며 후회 없이 즐기며 살 수 있을 거예요. 꿈. 그 꿈이란 거 다시 꿀 수 있을 거예요. 그 꿈 꼭 다시 밟아 나갈 거예요. 믿어요.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지칠지언정 숨 한번 크게 쉬고 다시 기다리면 될 거예요. 기회란 거 희망이란 거 저한테도 올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