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YTN은 지난 4일 오후 경기 광주의 집 근처 텃밭에서 나물을 캐던 80대 노인이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대형견들은 무게가 20㎏을 넘으며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물려 심하게 다친 채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노인은 중환자실에서 현재는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고 당시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모두 착용하지 않았다는 주민들의 증언이 이어져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견주 김민교는 논란이 되자 자신의 SNS에 공식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저의 개인사로 인해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며 먼저 사과했다.
이어 “지난 4일, 제 반려견들이 이웃집 할머니께 피해를 입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제가 촬영 나간 사이 개 집 울타리 안에 있던 반려견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넘어 나갔습니다. 울타리 안에 있다 나간 터라 입마개와 목줄도 없는 상태였기에 아내는 빨리 개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 사이에 개들이 밭에 계신 할머니를 물게 되었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하게 됐습니다”라며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사고 발생 후, 김민교의 아내는 할머니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다. 김민교 역시 촬영을 끝낸 후 응급실로 향했고, 할머니 가족들을 만났다.
김민교는 “너무 죄송한 와중에, 평소에도 저희 부부를 아껴주셨던 할머니 가족분들께서 오히려 저희를 염려해 주셨고, 더욱 죄송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현재 병원에서 상처들에 대한 입원 치료를 진행 중이시며 그럼에도 견주로서 저의 책임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사고를 일으킨 개들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이나 위탁, 그 이상 필요한 조치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또 할머니의 치료가 모두 완료될 때까지도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하겠습니다. 앞으로는 견주로서 더욱 철저한 반려견 교육과 관리를 통해 위와 같은 사고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금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합니다. 더 빨리 입장을 전하지 못한 점도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