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종편, 케이블에 이어 1인 미디어까지, 볼 것이 많아도 너무 많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거나 알지 못하는 드라마 혹은 예능, 그리고 화제의 장면까지 모두 놓치지 말도록 가이드 해드리고자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시선으로 소개해볼게요. 편집자주>
매주 화요일 밤을 책임지고 있는 tvN 예능 ‘배달해서 먹힐까?’가 육십 두 번째 주인공이다.
제목 : 배달해서 먹힐까?
채널 : tvN
방송 시간 : 2020년 5월 19일~ (금요일)
지난달 19일 첫 방송된 ‘배달해서 먹힐까?’는 태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벼온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이다. 맛을 향한 새로운 도전의 일환으로 해외의 푸드트럭이 아닌 국내의 배달 전문점에서 현지 입맛 저격에 뛰어들었다.
‘배달해서 먹힐까?’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점, 딱 맞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는 코로나 전보다 83.7% 증가했기에 더욱 공감이 주고 있다. 또 배달문화는 해외에서 놀라운 한국문화로 꼽히기도 한 바 있다. 비대면 배달 판매라는 독특한 설정은 신선함을 준다.
배달 선진국 한국에서 ‘배달해서 먹힐까?’는 배달 음식으로는 낯선 이탈리안 푸드 판매에 도전했다. 이에 ‘파스타’하면 바로 생각나는 샘킴 셰프가 수장으로 나섰다. 샘킴은 베테랑 셰프지만 21년 경력 동안 한 번도 음식을 배달 판매해 본 적 없다. 그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요리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끈다.
‘배달해서 먹힐까?’ 사진=tvN ‘배달해서 먹힐까?’ 방송캡처
여기에 이탈리아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했던 안정환은 보조 셰프로 합류했다. 치즈 뿌리기, 문어 손질하기, 설거지 하기, 면 삶기 등 보조일을 도맡는 순종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윤두준은 전역 후 첫 예능으로 ‘배달해서 먹힐까’를 선택, 피자 보이로 변신했다. 나폴리 피자 장인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윤두준은 초반 실수를 하지만, 수준급 화덕 피자 굽기 실력을 선보여 손님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다.
막내 정세운은 포장부터 홍보 마케팅, 기본 주방 세팅, 그리고 크루들의 멘탈 케어까지 만능 직원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정세운은 손수 작은 손편지를 쓰며, 손님들에게 BGM 추천하고 있다. 작은 서비스 같은 노래 추천은 ‘배달해서 먹힐까’의 킬링포인트다.
매회 배달양이 늘어나고, 메뉴도 늘어났다. 또 멤버들과의 티키타카 매력도 늘어났다. 침샘을 자극하며, 배달에 관해 몰랐던 사실들, 트렌드가 된 언택트 문화까지 담기며 다양한 볼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배달해서 먹힐까?’. 코로나19 사태로 집콕하고 있는 시점에, 밥을 먹으면서 소통해보길 추천해본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