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대작들이 몰려온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직격타를 맞았던 극장가가 지난달 개봉한 ‘침입자’ ‘결백’을 통해 기지개를 폈다. 특히 ‘#살아있다’는 개봉 첫주 100만을 돌파하며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개봉작은 여전히 많지 않지만, ‘반도’(감독 연상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강철비2 : 정상회담’(감독 양우석)이 올여름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기대작을 정리해봤다.
◇ ‘부산행’의 4년 후..‘반도’
반도. 사진=NEW
‘반도’는 2016년 천만을 돌파한 흥행작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전작의 세계관을 잇는 동시에 더 확장된 스케일과 실감나는 비주얼로 폐허가 된 뒤 4년 후의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반도’는 칸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장작으로, 해외 185개국 선판매를 달성하며 글로벌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산행’이 K-좀비 열풍을 일으킨 바 있기에 ‘반도’를 향한 관심이 뜨거운 상태. ‘반도’가 다시 한 번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어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남북미 세 정상의 대립..‘강철비2 : 정상회담’
29일 개봉하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다.
강철비2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의 공존과 대결을 통해 실감 나게 그려낼 예정이다.
◇ 황정민X이정재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8월 초 개봉하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물이다.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황정민과 이정재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피스’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은 홍원찬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곡성’ ‘기생충’의 홍경표 촬영 감독과 함께 해 스타일리시한 추격액션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