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빛낸 천호진-이정은-이초희 [‘한다다’ 종영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시청자를 울고 웃긴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오늘 종영한다.

13일 종영하는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이하 한다다)는 자식들의 이혼으로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위기를 헤쳐 극복하면서 가족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드라마다.

35%를 넘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드라마 속에는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이 존재했다. 그중 이목을 집중시킨 ‘국민 아빠’ 천호진을 비롯해 이정은, 이초희에 대해 되짚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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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은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혼과 파혼에 상처받은 딸과 아들을 위로하며 든든한 아버지 송영달(천호진 분)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는 딸들이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진심을 담은 따뜻한 면모를 선사했다. 또 평생 죽은 줄 아는 동생을 가슴에 묻고 사는 ‘동생 바보’의 모습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된 친동생과의 재회는 최고 명장면에 손꼽힐 만큼 큰 감동을 이끌어내며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만들었다.

이정은은 강초연 역으로 첫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험한 세월을 보낸 듯 범상치 않은 언변과 한껏 솟아오른 머리 볼륨과 옷스타일은 시선을 집중시켰다. 톡톡 튀는 매력을 뽐내던 강초연은 우여곡절 끝에 용주 시장에 자리를 잡으면서 차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정은은 이러한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캐릭터에 온전히 스며들었다.

친오빠를 찾은 후 용주 시장으로 돌아온 강초연은 과감한 처피뱅과 짧은 단발 머리로 발랄함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정은은 방송 말미까지 디테일한 요소를 놓치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천호진 이정은 이초희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쳐
천호진 이정은 이초희 사진=‘한 번 다녀왔습니다’ 캡쳐
이초희는 ‘한다다’의 최대 수혜자로 손꼽힌다. 이초희는 송가네 막내딸 송다희를 연기하며 배려심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상이와 함께 사돈 커플을 형성하며 세밀한 감정 연기와 선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큰 지지를 얻었다.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이초희는 최종회를 앞둔 시점까지 정밀한 표현력으로 캐릭터의 내밀한 감정을 성실히 전달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험난했던 결혼 승낙 과정에서 섬세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에 ‘한다다’로 인생작을 만난 이초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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