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박나래는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아이돌 1세대 젝스키스의 전 멤버인 고지용과 허양임 부부의 집을 찾았다. 중학교 시절 젝스키스의 팬을 자처한 박나래는 8살이 된 고승재의 아버지로 더 유명한 고지용의 변화에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면서 성덕의 꿈과 함께 더 확실하게 버려줄 것을 다짐했다.
정리 스타일이 다른 고지용과 허양임의 갈등 지역인 드레스룸과 마주한 박나래는 영화 ‘적과의 동침’을 언급하며 “전쟁이 곧 날 것처럼 영역 싸움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정의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박한 정리’ 박나래가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함께 성덕의 행복을 만끽했다. 사진=신박한 정리 캡처
또한 반지하에 있는 알파룸에 대해서는 “최근 유행하는 윈도 시트다”라며 술 마시기 딱 좋은 공간을 낭비하고 있음에 찐 아쉬움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비움에 나선 박나래는 다른 부부의 집과 달리 연애시절 편지나 사진이 없는 것에 대해 물음표를 띄웠다. 젝키 시절 ‘커플’을 부르며 백마 탄 왕자님의 로맨틱한 오빠를 기대했던 박나래는 너무 다른 현실의 고지용에 의해 꿈이 산산조각 난 것은 물론 “많이 메말랐다”며 실망을 금치 못했다.
나아가 자신이 ‘응답하라 1997’ 세대이며 젝키의 팬이었음을 어필한 박나래는 과거 문구점을 했던 시절 굿즈 스냅사진 중 고지용 사진이 빨리 팔린 것을 언급하며 추억 소환에 나섰다.
‘고지용마누라’와 같은 팬 아이디를 예로 들며 마치 팬픽 제목 같은 ‘내 남편은 국민 아이돌’로 살고 있는 허양임에게 부러운 시선을 보내 성덕의 팬심과 함께 큰 웃음을 안겼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