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 방송인 윤석민이 장모 김예령에게 누나라고 부를뻔 한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윤석민은 '예능 선수촌' 특집 편에 스포츠 선수에서 예능 루키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동현, 모태범, 이형택과 함께 출연, 독보적인 입담을 가감 없이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이날 윤석민은 최근 아내와 함께 출연하는 관찰 예능의 비하인드를 밝히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실 장모님 덕분에 출연할 수 있었어요. 장모님 코인을 좀 탔죠”라며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관찰 예능 촬영 전부터 편한 사이였던 장모님에게 “(너무 젊어 보이는 탓에) 프로그램에서도 누나라고 할 뻔했어요”라고 농담까지 던지며 분위기를 풀었다.
윤석민이 장모 김예령에게 누나라고 부를뻔 한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라디오스타 캡처
그런가 하면 “나는 서장훈 코스를 밟고 있다”라며 방송 초반 연예인이 아니라고 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열심히 예능을 하고 있는 서장훈을 언급했다. 이어 “초반에는 ‘방송 뭐 하러 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재미있어요”라고 수줍은 솔직 고백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불운의 아이콘에 등극했던 선수 시절을 회상했다. 타격 3관왕을 달리고 있던 홍성흔의 손가락에 공을 맞힌 후 대역 죄인이 됐던 일화와 시합 전 제출하는 명단에 이름이 누락돼 마운드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던 경험을 털어놓기도.
이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90억 먹튀’ 오명에 대해 해명했다. 볼티모어에 입단 후 어깨 부상으로 1년 만에 입국할 수밖에 없었다는 그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국내 시합에 임했지만 부상 악화로 인해 성적이 부진해졌다고 밝힌 것. 그러면서 “이길 기회를 많이 날렸어요. 팬들에게는 아직도 죄송해요”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jinaaa@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