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는 38년 차 개그우먼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날 “희서한테 엄마는 어떤 존재예요?”라는 질문에 이경애 딸 희서는 “엄마는 한편으로 밝은데 한편으로 되게 어른스럽다”라고 말했다.
‘신박한 정리’ 이경애가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신박한 정리’ 캡쳐
이어 “엄마도 나이가 드셨고, 저도 들었으니까 이젠 엄마 생활을 살았으면 좋겠다. 그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취미 생활을 찾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경애는 “작년에 코로나로 하고 있던 음식점들이 망하니까 살기가 싫어지더라. 그때 어릴적 꿈이었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희서가 1년을 모았던 100만원 가량 돈이 있다. 거기서 그림 그릴 돈을 저에게 줬다. 가슴 아팠던 게 뭐냐면서 부모가 해줄걸 딸이 해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해서 막 사니까 ‘엄마가 좋아하니까 좋다. 막 다 사’ 이랬다. 고마웠다. 이런 걸 받을 수 없는 존재지만, 스스로 이렇게 커준 딸에게 감사하다. 우리 딸만 아니고 다 가져가도 아깝지 않다는 게 그 말이다”라고 털어놓았다.
또 이경애는 “저는 원래 단란한 가정이 꿈이었다. 근데 평범한 그게 안됐다. 그런 가정을 못 준 게 희서에게 미안하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