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함께 친정에서 요가를 즐기는 명절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30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설 연휴를 맞아 친정을 방문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어머니와 함께 다리를 찢는 고난도 요가 동작을 선보이며 건강미를 과시했다. 특히 50세인 이상순 역시 바닥에 앉아 몸을 쭉 펴고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소파에 누워 지켜보던 가족들도 웃음을 터트리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전해진다. 평소 요가를 꾸준히 해온 이효리는 유연한 몸놀림을 자랑했고, 이상순도 이에 질세라 요가 자세를 시도하며 명절을 맞아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도루묵 160마리 효과?” 이상순, 요리도 요가도 ‘척척’

이효리는 최근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 출연해 요리와 집안일에 대한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는 “라디오를 시작하고 매일 저녁을 준비한다. 밥 차린 지 두 달이 됐다”며 “대한민국 주부님들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도루묵 160마리를 구매해 요리했다”고 밝히며, 요리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그녀의 노력에 요가까지 함께하며 명절을 보내는 이상순의 모습에 팬들은 “50세에 다리가 찢어지네”, “도루묵 160마리 효과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는 지난해 제주 생활을 정리하고 서울로 이사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이효리는 최근 종영된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순은 현재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를 진행 중이며,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효리 부부의 친정 방문과 요가 퍼포먼스가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한 가운데, 두 사람이 앞으로 또 어떤 색다른 일상을 공유할지 기대가 모인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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