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초대박이다. 이재성이 멀티 도움 활약했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 완승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리그 5경기 무패 행진 및 4연승을 달렸다. 그리고 프랑크푸르트를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랐다.
이재성은 네벨과 아미리의 득점을 도우며 리그 4,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패스로 경기를 지배했다.
마인츠는 골키퍼 첸트너를 시작으로 다 코스타-옌츠-코어-카시-사노-아미리-음베네-네벨-이재성-부르카르트가 선발 출전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골키퍼 오믈린을 시작으로 울리히-엘베디-프리드리히-라이너-바이글-잔더-하크-슈퇴거-은구무-클라인디스트가 선발 출전했다.
마인츠는 전반 18분 아미리의 패스, 네벨의 중거리 슈팅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2분 뒤 음베네의 박스 안 슈팅은 라이너에게 막혔다.
묀헨글라트바흐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6분 클라인디스트의 헤더를 첸트너가 제대로 막지 못했고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 31분에는 클라인디스트의 크로스, 슈퇴거의 슈팅이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마인츠는 전반 39분 부르카르트 기점, 이재성의 크로스를 네벨이 마무리하며 1-0, 선제골을 터뜨렸다. 그대로 전반전을 끝낸 마인츠다.
후반 출발도 좋았던 마인츠다. 후반 48분 아미리의 프리킥, 코어의 헤더를 오믈린이 막아냈지만 재차 슈팅,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후반 59분 아미리의 킬 패스, 네벨의 슈팅은 오믈린이 막아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하크를 앞세워 반격했다. 후반 60분 하크의 박스 안 슈팅을 첸트너가 막았다. 후반 69분 하크가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마인츠 수비벽에 막혔다. 하나, 후반 73분 하크의 크로스, 첸트너가 이를 잡지 못했고 라이너가 마무리하며 2-1이 됐다.
그러나 마인츠는 후반 77분 아미리가 이재성과 원투 패스 후 중거리 슈팅, 3-1로 리드했다. 후반 85분에는 첸트너가 미친 선방을 펼쳤다. 클라인디스트의 헤더를 막아낸 것. 오프사이드 판정이 됐으나 첸트너의 세이브가 빛난 순간이었다. 후반 89분 클라인디스트의 헤더 역시 골문 위로 넘어갔다.
마인츠는 남은 시간 큰 위기 없이 묀헨글라트바흐를 잠재웠다. 결국 4연승과 함께 3위로 올라섰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