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현이 도회적인 블랙 슈트 원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12일 오전 서울 구로구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주현은 재킷 스타일의 미니 드레스로 런웨이급 존재감을 자랑했다.
비대칭 라펠 디테일과 원버튼 클로징으로 디자인된 블랙 슈트 원피스는 포멀한 구조 속에서 치명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광택과 무광 소재가 교차된 믹스 텍스처는 무게감 있는 우아함을 자아냈고, 스트랩 힐과의 조합은 각선미를 극대화했다.
특히 무대에 오를 때 보여준 긴 생머리와 잔잔한 미소, 자연스러운 포즈까지 더해지며 “드라마 캐릭터가 현실에 걸어 나왔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누드톤 메이크업과 미니멀 이어링은 룩의 밸런스를 섬세하게 잡아주는 디테일로 완성됐다.
이날 박주현은 ‘스릴러 샛별’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장르물을 좋아해서 너무 감사한 일”이라며 “이번 작품은 우리만의 색이 강해 더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검대 위에서 연쇄살인마 아버지의 흔적을 발견한 주인공이, 경찰보다 먼저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 벌이는 긴장감 넘치는 추적극으로 오는 6월 16일 공개 예정이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