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추레하네.” 이상민은 그렇게 말했다.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모델 배정남과 함께 2025 파리 패션위크에 등장했다.
그는 27일 자신의 SNS에 “2025년 파리 패션위크 25F/W Fashion Week de Paris 2025”라는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배정남은 깔끔한 화이트 티셔츠에 검정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여유 있는 모델 포스를 발산했다. 선글라스 너머로 드러나는 날카로운 턱선과 릴렉스한 자세는 파리라는 도시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반면 이상민은 해진 디테일이 눈에 띄는 블랙 니트와 와이드 팬츠 차림으로, 개성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다. 두 사람 모두 화이트 스니커즈로 스타일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상민은 “나는 추레하네”라는 자조적인 멘트를 덧붙였지만, 이는 후배 배정남의 멋스러움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유쾌한 연출로 해석됐다.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후배 띄우기’를 실천하는 선배다운 한마디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