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2년 전 “꽃분이 시간은 나보다 짧다”더니…무지개다리 건넜다[그때 인터뷰]

“꽃분이의 시간이 저보다 길지 않다는 걸 생각할 때면 마음이 아프고 슬퍼져요.”

2024년 4월, MK스포츠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배우 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그리고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지금, 그 말은 현실이 됐다.

구성환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딸이자 여동생, 내 짝꿍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다.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구성환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딸이자 여동생, 내 짝꿍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다.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사진=구성환 SNS
구성환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 딸이자 여동생, 내 짝꿍 꽃분이가 2월 14일 무지개다리를 건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글을 몇 번을 썼다 지웠다 하는지 모르겠다. 인정하기 싫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사진=구성환 SNS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사진설명

꽃분이는 2015년 12월 24일 세상에 태어난 말티즈다. 구성환과의 만남 역시 운명처럼 다가왔다. 친구 집에 놀러 갔다가 다음 날 눈을 떠보니 꽃분이와 모든 용품이 자신의 집에 있었다는 것. 그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제가 ‘너랑 난 인연인가 보다’ 하고 데려갔다고 하더라”며 웃으며 회상한 바 있다.

‘꽃분이’라는 이름에도 사연이 있다. 구성환의 친한 지인이자 배우 김혜성이 “본인처럼 예쁘게 생겼다”며 붙여준 이름이다. 순박하고 직관적인 그 이름처럼, 꽃분이는 구성환의 일상 속에서 가장 따뜻한 존재가 됐다.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람을 유독 좋아하고 낯가림이 없던 성격, 지정한 장소에서만 대소변을 가리는 똑똑함까지.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꽃분이는 제게 살아가는 힘”이라며 “항상 고맙다”고 말했었다.

무엇보다 남긴 한 문장은 더욱 먹먹하게 남는다.

“언제까지일진 모르지만, 함께 하는 그 순간순간 최선을 다하자 항상 다짐합니다.”

구성환은 SNS에서 “이렇게 떠날 줄 알았으면 맛있는 것도 더 많이 먹이고, 산책도 더 많이 시킬 걸 아쉬움만 남는다”고 적었다. 이어 “너무 착하고 애교 많았던 꽃분아. 고마웠고 미안하고 너무 사랑해. 우리 언젠간 꼭 다시 만나자”고 덧붙였다.

또한 “그동안 꽃분이를 이뻐해 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마음 잘 추스르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2년 전 인터뷰에서 꽃분이를 “삶의 일부분”이라고 표현했던 구성환. 그 말처럼 꽃분이는 그의 삶 한가운데 있었다. 그리고 이제 그는, 그 시간을 기억하며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ㅓ]



운명전쟁49, 순직 소방관 경찰 등 고인 모욕
심은경 일본영화제 주연상…33년만에 외국인 영예
라엘, 우월한 글래머 몸매의 핑크 드레스 자태
DJ소다, 비키니 톱+밀착 의상…아찔한 앞·뒤태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김길리 금메달 최민정 은메달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