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겸 작곡가 강승식이 별세했다. 향년 72세.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위암 판정을 받고 한국으로 돌아와 20여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강승식은 이날 오전 1시께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972년 음악감상실과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통기타 가수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1974년 자작곡 ‘하루 이틀 사흘’을 발매하면서 가수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내 마음 잊지마’(1979), ‘황혼’(1982)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작곡가로도 활동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1978년 장은숙의 ‘춤을 추어요’, ‘당신의 첫사랑’을 작곡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980년 중반에는 기획사 모노기획(리버프로덕션)을 설립해 박상규의 ‘역마’(1985), 강영숙의 ‘빈 가슴으로’(1986) 등의 음반을 제작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활동했다. 그러던 중 고인은 위암 진단을 받고 2003년 귀국한 뒤 20여 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유족으로는 가수인 아내 양미경과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 전주 금성장례식장 VIP 4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