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원 원장’ 이효리, 수칙 거듭 당부했는데 결국 경고…“배우러 왔으면 수련생”

가수 이효리가 이용 수칙을 반복해 안내했음에도 일부 방문객의 돌발 행동이 이어지자 “배우러 왔으면 수련생”이라며 요가원의 선을 분명히 그었다.

이효리는 23일 자신이 운영하는 ‘아난다 요가’ 공식 계정에 반려견 사진을 올린 뒤 “배우러 왔으면 수련생입니다. 가르치는 건 본인 요가원에서 가르치세요”라고 적었다. 평소의 부드러운 공지와 달리 짧고 단호한 문장으로 다른 회원을 가르치는 행동을 직접 지적했다.

이용권과 관련해서도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효리는 “정기권이 끝났거나 원데이를 구매하지 못한 경우 그냥 오시는 분들이 간혹 있다”며 “누구도 예외는 없으니 이용 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수 이효리가 이용 수칙을 반복해 안내했음에도 일부 방문객의 돌발 행동이 이어지자 “배우러 왔으면 수련생”이라며 요가원의 선을 분명히 그었다. 사진=SNS
가수 이효리가 이용 수칙을 반복해 안내했음에도 일부 방문객의 돌발 행동이 이어지자 “배우러 왔으면 수련생”이라며 요가원의 선을 분명히 그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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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지가 더 눈길을 끈 이유는 이효리가 이전부터 수칙을 확인하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 달라고 거듭 부탁해왔기 때문이다. 공용 매트 정리를 비롯해 수련 공간 내 촬영 자제, 사인 요청과 신체 접촉 금지 등 함께 수련하는 회원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을 꾸준히 안내했다.

그동안의 공지가 가족처럼 편안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이었다면, 이번에는 이용권 없이 방문하거나 수련생이 다른 회원을 가르치는 등 요가원 운영 질서와 맞닿은 행동이었다. 이효리가 “누구도 예외는 없다”고 못 박은 배경도 여기에 있다.

이효리는 하루 전에도 요가원을 향한 관심이 지나치게 커진 상황을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그는 “우리 ‘아난다 요가’ 비 소리, 새 소리 들으며 명상도 하고 고요히 부장가 30분 부동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너무 과열됐나 싶기도 하고”라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라고 복잡한 마음을 전했다.

이효리는 서울 서대문구에서 ‘아난다 요가’를 운영하며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개원 당시에도 “이 열기 또한 가라앉고 잠잠해지겠지요. 그때까지 저도 오시는 분들도 지치지 않고 들뜨지 않게 늘 해왔듯 차분히 수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던 만큼, 이번 공지 역시 조용한 수련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운영 원칙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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