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아이린이 결혼 2년차에도 변함없는 늘씬한 실루엣을 드러냈다. 블랙 백리스 드레스는 정면과 뒷모습이 다른 반전 스타일을 완성했다.
아이린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진행된 한 코스메틱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린을 비롯해 배우 김지원과 정해인, 트와이스 지효, 아이들 미연 등이 자리했다.
정면에서는 우아한 블랙 드레스의 긴 실루엣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목선을 따라 단정하게 올라오는 홀터넥 스타일에 허리부터 발끝까지 매끄럽게 떨어지는 라인을 더했고, 전체적인 컬러를 블랙으로 통일해 장식보다 드레스 자체의 형태와 선을 강조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아이린이 몸을 돌렸을 때였다. 앞에서는 비교적 단정해 보이던 드레스가 뒤에서는 허리선 부근까지 깊게 열린 백리스 디자인으로 이어졌다. 목 뒤를 감싸는 스트랩과 넓게 열린 후면 커팅이 대비를 만들면서 같은 블랙 드레스 안에서도 정면과 뒷모습의 인상이 확연히 달라졌다.
백리스 드레스는 앞쪽의 장식을 최소화하고 뒤쪽의 커팅으로 포인트를 만드는 디자인인 만큼 몸을 돌렸을 때 존재감이 커진다. 특히 아이린이 선택한 드레스처럼 상체는 슬림하게 정리하고 스커트는 길게 떨어지는 형태에서는 후면의 오픈 디테일이 긴 세로선과 맞물리며 전신 실루엣을 한층 또렷하게 만든다.
주얼리는 블랙 드레스와 대비되는 골드 톤으로 맞췄다. 귀걸이와 브레이슬릿, 반지 등을 더했지만 드레스의 후면 디테일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정리했고, 높게 묶은 헤어스타일 역시 목선과 백리스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했다.
결국 이날 아이린의 스타일은 정면보다 돌아선 순간에 포인트가 분명해졌다. 앞에서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블랙 드레스의 우아함이 중심이었다면, 뒤에서는 깊게 열린 백리스 디자인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 결혼 2년차에도 모델다운 긴 실루엣과 드레스 핏이 자연스럽게 살아났다.
한편 아이린은 지난해 5월 23일 비연예인 사업가와 약 2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모델과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혜란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