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편치 않다” 황신혜, ‘박위 논란’ 속 장애 가족으로서 전한 소신

전신마비 장애를 지닌 남동생을 둔 배우 황신혜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유튜버 박위의 KTX 낙상 사고 논란에 대해 장애인 가족으로서 겪어온 깊은 공감과 함께 따뜻한 배려를 당부했다.

황신혜는 28일 개인 SNS를 통해 가족과의 단란한 점심 식사 사진을 공유하며 “동생을 만나니 장애인을 둔 가족으로서 지금 상황이 안타깝고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도움이 필요한 많은 분들께 누군가의 작은 배려는 그분들께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따뜻한 마음만은 변하지 않았으면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신마비 장애를 지닌 남동생을 둔 배우 황신혜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유튜버 박위의 KTX 낙상 사고 논란에 대해 장애인 가족으로서 겪어온 깊은 공감과 함께 따뜻한 배려를 당부했다.사진=김영구 기자
전신마비 장애를 지닌 남동생을 둔 배우 황신혜가 최근 확산하고 있는 유튜버 박위의 KTX 낙상 사고 논란에 대해 장애인 가족으로서 겪어온 깊은 공감과 함께 따뜻한 배려를 당부했다.사진=김영구 기자

황신혜의 이번 발언은 최근 불거진 유튜버 박위의 논란과 맞물려 큰 울림을 준다. 황신혜의 남동생 황정언 씨는 과거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입으로 붓을 쥐고 그림을 그리는 구족화가로 활동하고 있다. 황신혜 역시 그간 방송을 통해 동생과 함께 이동할 때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식당조차 찾기 힘든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장애인 이동권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 목소리를 높여왔던 터다.

앞서 박위는 KTX 하차 과정에서 휠체어가 넘어진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한 뒤, 자신을 돕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고 과도한 불만을 토로해 뭇매를 맞았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미숙한 전달 방식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으나, 파문은 번져 예정된 강연 취소와 서울시 홍보대사 자진 사임으로 이어졌다.

당사자의 미숙한 대처로 인해 장애인을 향한 사회적 시선과 도움의 손길마저 위축될 것을 우려한 황신혜의 진심 어린 당부는, 갈등으로 얼룩진 논란 속에서 우리 사회가 가져야 할 진정한 ‘배려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들고 있다.

장애 가족의 입장에서 박위 논란을 바라본 황신혜의 묵직한 소신에 누리꾼들은 깊은 공감과 지지를 보냈다.

네티즌들은 “실제 장애 가족을 둔 언니로서 돕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이 위축될까 봐 염려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박위 사건을 보면서 배려해 준 사람을 공개 저격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황신혜 님의 말이 딱 정답이다”, “누군가의 따뜻한 호의가 상처로 돌아오면 앞으로 누가 장애인을 도와주겠나, 황신혜 님의 품격 있는 일침에 공감한다”, “장애인 이동권도 중요하지만 타인의 선의를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마음도 정말 중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유튜버 박위, 서울시에 홍보대사 사임 의사 전달
박수홍, 항공편 지연 논란 사과 “변명 없다”
한그루 비키니 자태 방출…탄력적인 글래머 몸매
트리플에스 김채연, 볼륨감 강조한 밀착 유니폼
애틀랜타 김하성, LA다저스 상대 끝내기 안타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