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사계’ 미스터 서가 7기 옥순과 ‘사계 데이트’를 한 뒤 14기 영자와 갈등을 빚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경력직’ 솔로녀들과 ‘뉴페이스’ 미스터들의 ‘사계 데이트’ 이후 달라진 러브라인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평균 시청률 2.97%, 분당 최고 시청률 3.3%를 기록했다. ‘나솔사계’의 타깃 시청률인 ‘남녀2049’ 시청률은 1.3%로 전체 프로그램 1위에 올랐으며,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에서 24기 현숙이 미스터 지를 선택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앞서 ‘사계 데이트권’을 얻은 미스터 서는 7기 옥순과 데이트에 나섰다. 이동 중 7기 옥순은 장난을 치는 미스터 서에게 “귀엽다”며 호감을 보였다. 식당에 도착한 뒤 두 사람은 영어 공부와 여행 취향, 회사 생활에 대한 고민 등을 주제로 대화를 이어갔다. 데이트 후 미스터 서는 “7기 옥순 님은 매력이 굉장히 많은 사람이다. 그런데 깊은 대화를 하려면 좀 막히는 게 있다. (모태솔로여서) 연애사가 없으니 내 얘기만 하게 된다”고 말했다. 반면 7기 옥순은 “미스터 서 님의 진지하고 인간적인 면을 봤다. 더 편해졌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미스터 공은 국화에게 ‘사계 데이트’를 신청했다. 식사 중 미스터 공이 새우 껍질을 까 건네자 국화는 “엄청 다정하다”며 웃었다. 이후 미스터 공은 1985년생 동갑인 국화에게 결혼과 출산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국화는 “박사 과정을 밟을 때 난자 냉동 시술을 했지만, 육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어서 (2세를 낳을지)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미스터 공은 “우리가 잘됐다는 가정 아래, (출산을) 할 거면 빨리 하는 게 낫겠다. 저는 육아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친구 같은 아빠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데이트 후 미스터 공은 “국화 님이 출산을 현실적으로 안 하고 싶다고 얘기했으면 완전 포기했을 것 같다. 그러나 (2세에 대한 마음이) 반반이라고 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은 제가 해소해드리면 된다. 제 최종 선택은 무조건 국화 님!”이라고 밝혔다. 국화는 “(미스터 공 님에게는) 설렘보다는 편안함이 크다. 그 편안함이 이성적 감정이 아니냐고 하면 대답을 못 하겠다”며 고민을 드러냈다.
같은 시간 숙소에 남은 14기 영자와 미스터 최도 대화를 나눴다. 미스터 최이 “어제 이후 심경 변화가 있거나 결정을 내린 건지?”라고 묻자 14기 영자는 “이따 데이트를 갔다 오면 (내 마음이) 확실히 정해질 것 같았는데, 미스터 서-미스터 최 님에 대한 호감도가 어제 이후로 확 오르지가 않는다”라고 답했다. 이어 “사실 방향을 잃은 느낌이다”라고 털어놨고, 인터뷰에서는 “나 망한 거 같다. 의욕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미스터 서는 14기 영자를 찾아갔다.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한 그는 “어제 내가 너무 설명을 안 했나(하는) 생각을 했다”, “약간 나한테 빈정 상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14기 영자는 “솔직히 말해서 ‘뭐지?’, 이런 생각을 했다”며 미스터 서가 7기 옥순에게 ‘사계 데이트권’을 사용하기 전 자신에게 이야기하지 않은 점에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만약 내게 ‘사계 데이트권’이 있었다면 미스터 서님한테 썼을 거다”라고 말했다.
14기 영자와 대화를 마친 미스터 서는 미스터 최에게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엥? 그럼 난 계속 한 명(14기 영자)이랑만 데이트를 해야 돼?”라고 반문했다. 미스터 최이 14기 영자의 입장을 설명했지만 미스터 서는 “7기 옥순과 14기 영자 중에 고민하고 있는데 (14기 영자가) 저렇게 얘기하니까 살짝 핀트가 나갔다”고 말했다. 미스터 공까지 ‘사계 데이트권’의 의미를 설명하자 미스터 서는 “난 그렇게 고민은 안 했다. 7기 옥순 님이 마음에 든다고 얘기했다간 아작 나겠는데”라고 반응했다.
이후 미스터 서는 인터뷰에서 “‘사계 데이트’를 마치고 14기 영자 님을 찾아갔는데 바로 차가운 공기를 느꼈다. 상대한테 상처를 준 거 같고 나는 나대로 상처를 받고 약간 후회도 됐다. 지금 좀 민망하다”라고 밝혔다. 14기 영자 역시 “미스터 서 님은 ‘데이트 갔다 왔니, 잘 놀았니’ 할 줄 알았다더라. 그건 (관계가) 깊어졌을 때 얘기고 지금은 서로 알아가는 과정인데, 그때 저런 모습을 보이니까 좀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저녁에는 솔로녀들의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7기 옥순은 미스터 조를 선택했지만 인터뷰에서는 “(미스터 서 님에게)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14기 영자 역시 미스터 조를 택했다. 그는 “한 번도 얘기 안 해봐서 택했고, 또 미스터 서에게 실망해서 마음이 다운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4기 현숙은 미스터 지를 선택했고, 26기 정숙은 미스터 조를 택하면서 미스터 조의 ‘3:1 데이트’가 성사됐다. 26기 영자는 미스터 차를, 국화는 미스터 공을 각각 선택했다. 미스터 서와 미스터 최은 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0표남’이 됐다.
서로를 ‘1순위’로 꼽았던 미스터 서와 14기 영자의 관계가 달라진 가운데 ‘사계 민박’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8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공개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