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치환이 10년 전 마주했던 직장암 3기의 고통스러운 투병 기억을 꺼내놓으며, 벼랑 끝에서 비로소 깨달은 삶의 소중함과 현재의 건강한 일상을 고백했다.
17일 방송되는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하는 안치환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지나온 삶과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이 자리에서 그는 건강 관리에 신경을 쓰려던 찰나에 청천벽력 같은 직장암 3기 진단을 받았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혹독한 치료 과정을 거치는 동안 체중이 15kg 이상 빠지는 등 생사를 넘나드는 시련을 겪었다고 담담히 회상했다.
죽음의 문턱을 지나온 경험은 그의 삶을 대하는 태도마저 송두리째 바꿨다. 과거의 다소 엄격하고 날카로웠던 성품에서 벗어나, 이제는 더욱 너그럽고 넓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는 설명이다.
현재는 인생 통틀어 가장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자신을 아껴주고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예의라고 전해 깊은 울림을 안긴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