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감독 “혜리 생각하며 시나리오 집필...삼고초려했다” (‘빅토리’) [MK★현장]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이 배우 이혜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빅토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혜리, 박세완, 이정하, 조아람, 박범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혜리를 생각하고 시나리오 집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힌 박범수 감독은 “시나리오 때부터 생각했다. 처음에 이혜리가 못한다고 했을 때 ‘어떻게든 해야 한다’ 싶어서 삼고초려했다”고 전했다.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이 배우 이혜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이 배우 이혜리를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 사진 = 천정환 기자

왜 이혜리였냐는 질문에 박 “처음부터 자신이었냐고 물어봐서 저희 영화가 에너지로 가는 영화다. 에너지가 있으면서 호감이어야 하고 사랑스러워야 하고 연기도 해야 한다. 이 모든 것을 갖춘 배우가 이혜리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혜리는 “처음에 몰랐었다. 이를 감독님께 들었을 때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신나는 댄스와 가요로 모두를 응원하는 이야기다. 춤생춤사 댄서지망생 필선 역의 이혜리와 그의 폼생폼사 소울메이트 미나 역의 박세완은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이야기를 통해 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8월 14일 개봉한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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