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첫 월드컵 본선에 다가서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11월 19일 라오스 비엔티안 라오스 신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별리그 A조 6차전 북한과의 맞대결에서 1-0으로 이겼다.
우즈베키스탄이 경기를 주도했다.
북한은 수비에 중점을 두면서 역습을 노렸다.
우즈베키스탄이 전반 44분 균형을 깼다.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이 북한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38분이었다.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우마르 에시무라도프가 북한 미드필더 리일성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페널티박스 안쪽이었다. 주심이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우즈베키스탄 유수포프 골키퍼가 정일관의 페널티킥을 막았다.
우즈베키스탄이 수비에 힘을 더하면서 승점 3점을 추가하는 데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3차 예선 6경기에서 4승 1무 1패(승점 13점)를 기록하고 있다. 3차 예선 A조 6개국 가운데 이란에 이은 2위다.
우즈베키스탄은 5경기를 치른 3위 아랍에미리트(UAE)에 승점 6점 앞서 있다.
우즈베키스탄이 첫 월드컵 본선에 다가서고 있다.
아시아 3차 예선엔 18개 팀이 참가하고 있다. 6개 팀씩 3개 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치르고 있다.
조 1, 2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거머쥔다. 3, 4위는 4차 예선으로 향한다.
한편, 북한은 3차 예선 6경기에서 2무 4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