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리그2 최우수선수(MVP)상의 주인공은 최다도움왕에 오른 마테우스였다.
29일 서울 서대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시상식열렸다.
2024시즌 K리그2 최고의 별은 안양 마테우스다. 마테우스는 감독 12표, 주장 8표, 미디어 82표로 모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브라질 출신 마테우스는 올 시즌 안양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했고, 전 경기(36경기)에 나서 7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안양의 우승에 기여했다. 그 결과 마테우스는 K리그2 최다도움상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까지 차지했다.
마테우스의 활약은 공격 부가데이터에도 확인할 수 있다. 마테우스는 K리그2 전체 선수 가운데 키패스 1위(66회), 유효슈팅 2위(39회), 공격지역으로의 패스 성공 489회(3위), 슈팅 4위(92회) 등 대부분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한, 마테우스는 올 시즌 MVP와 함께 최다도움상,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등을 수상하며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2013년 팀 창단 이후 안양 선수가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안양은 올 시즌 우승과 함께 감독상, MVP 등을 모두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수상대에 오른 마테우스는 “내년 1부 리그로 올라가서도 역사를 써내릴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서대문=김영훈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