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데스의 프리킥쇼가 5년 만에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승리로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1월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팰리스와의 2025-2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 역전 승리했다.
맨유는 무려 5년 만에 팰리스 원정서 승리했다. 마지막 승리는 2020년 7월로 래시포드, 마샬의 득점으로 2-0 승리한 바 있다.
또 맨유는 3경기 연속 무승 침묵(2무 1패)을 끝냈다. 그리고 6번째 승리와 함께 7위로 올라섰다.
페르난데스가 프리킥으로만 2도움을 기록, 팰리스를 흔들었다. 지르크지와 마운트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맨유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골키퍼 라먼스를 시작으로 쇼-더리흐트-요로-달로-페르난데스-카세미루-디알로-마운트-음뵈모-지르크지가 선발 출전했다.
팰리스는 골키퍼 헨더슨을 시작으로 리차즈-라크루아-게히-무뇨즈-워튼-카마다-미첼-사르-피노-마테타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과 함께 득점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카세미루의 슈팅을 헨더슨이 선방했다. 이후 팰리스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8분 마테타가 드리블 이후 슈팅, 옆그물을 때렸다. 전반 13분 워튼의 박스 안 슈팅은 라먼스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4분 워튼 기점, 사르의 패스를 카마다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라먼스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그러나 전반 32분 요로의 파울로 마테타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실패하지 않으며 0-1로 밀리고 말았다.
맨유는 후반부터 반격에 나섰다. 후반 47분 디알로의 패스, 카세미루의 중거리 슈팅이 헨더슨에게 막혔다. 그리고 후반 54분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지르크지의 마무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3분에도 세트피스가 빛났다. 페르난데스가 패스한 볼을 마운트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2-1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77분 역습 상황에서 음뵈모의 박스 안 슈팅은 헨더슨에게 막혔다.
팰리스는 경기 종료 직전, 드베니가 좋은 프리킥 기회를 얻었으나 수비벽에 막혔다. 결국 맨유가 팰리스 원정서 승리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