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이루지 못한 대업을 이룬 남자, 훌리안 알바레스. 그는 마드리드를 떠나 런던으로 향할 수 있을까.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최근 “아스날은 알바레스에 대한 관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경쟁 구단보다 앞서기 위해 1군 선수까지 포함한 제안을 내놓을 의지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1월 초, 알바레스 측 관계자들은 그의 잠재적인 이적 가능성을 일부 빅 클럽에 조심스럽게 알렸다.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느끼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다.
여기에 반응한 건 대부분 빅 클럽이었다. 아스날은 물론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망(PSG), 첼시 등이 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할 수 있는 건 현재 아스날이다.
‘팀 토크’는 “알바레스의 내부 불만 소식이 나온 후 바르셀로나가 다가서고 있다. 알바레스가 선호하는 행선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속적인 재정 문제가 있어 불확실하다”며 “PSG와 첼시도 알바레스가 원하는 구단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 아스날도 마찬가지다. 알바레스를 마드리드로 데려온 (안드레아)베르타는 현재 상황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르타는 아스날의 스포츠 디렉터가 되기 전, AT마드리드에 있었고 이때 알바레스를 맨체스터 시티에서 데려온 경험이 있다. 그런 그가 있는 아스날이 알바레스 영입전에서 가장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더불어 아스날은 최근 2주 내 알바레스의 경기를 관전,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구단 내부에서도 그를 영입하기 위해 어떤 조건이 필요한지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심지어 깜짝 카드까지 꺼낼 생각이다. 아스날은 가브리엘 제주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내주더라도 알바레스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다.
‘팀 토크’는 “아스날은 재정적인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할 수 있는 구단이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갈 생각이다. 제주스와 마르티넬리를 알바레스 영입을 위한 거래 카드로 꺼내려고 한다”며 “제주스와 마르티넬리는 지난 18개월 동안 꾸준히 이적설 중심에 있었다. 그리고 과거에는 AT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아스날이 두 선수를 적극적으로 내보내려는 건 아니다. 그러나 2026년 이적 가능성이 열려 있고 최소 한 명은 알바레스 영입을 위한 거래 카드에 포함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T마드리드 입장에선 알바레스를 대신할 카드를 굳이 고민하지 않고 제주스나 마르티넬리를 선택할 수 있는 아스날과의 거래가 더 편할 수 있다. 물론 알바레스가 잔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한편 알바레스는 올 시즌 30경기 출전, 11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 시절 슈퍼 서브로 활약한 그는 AT마드리드에서 꾸준히 선발 출전, 주축 전력임을 증명하고 있다.
알바레스는 맨시티와 함께 트레블,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표로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