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 퇴장 이끈 킬패스’ 손흥민, 밴쿠버전 풀타임 분전...LAFC는 아쉬운 무승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가 손흥민의 활약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BMO스타디움에서 열린 밴쿠버 화이트캡스FC와 홈경기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11승 9무 9패 승점 42점으로 서부컨퍼런스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이날 밴쿠버를 상대로 풀타임 출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손흥민은 이날 밴쿠버를 상대로 풀타임 출전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밴쿠버는 15승 6무 7패 승점 51점으로 서부컨퍼런스 1위를 지키며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손흥민은 이날 포메이션상으로는 중앙 미드필더에 자리했으나, 실제 경기중에는 전방에서 경기를 조율했다.

전반 6분 소득이 있었다. 손흥민이 전방으로 찔러준 스루 패스가 제이콥 샤펠버그에게 연결됐는데 상대 선수 트리스탄 블랙몬이 샤펠버그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토마스 뮬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밴쿠버는 수적 열세에 몰리며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LAFC는 경기 초반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LAFC는 경기 초반 수적 우위를 차지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반대로 LAFC에게는 최고의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당장 상대 퇴장으로 얻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손흥민이 찼으나 상대 키퍼에 막혔다.

전반 27분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우측에서 아르민도 시에브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가볍게 왼발을 갖다댔는데 밴쿠버 골키퍼 타카오카 오헤이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냈다.

오히려 전반 막판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43분 실점을 허용했다. 오른편에서 에디어 오캄포의 크로스를 올리버 라라즈가 헤더로 연결했고,위고 요리스가 막아낸 것을 다시 오른발 슛으로 밀어넣었다.

LAFC는 이날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LAFC는 이날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하프타임에 전열을 정비한 LA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바로 균형을 맞췄다. 세르기 팔렌시아의 크로스를 데이 부앙가가 헤더로 연결, 동점골을 터트린 것.

둘은 후반 8분에도 다시 한 번 같은 장면을 만들었으나 이번에는 부앙가가 그전 침투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이 취소됐다.

이후 LAFC는 밴쿠버 골문을 두들겼지만, 끝내 열지 못했다. 후반 28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이 부앙가의 패스를 받아 들어가다 수비와 경합 도중 넘어졌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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