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스타 도쿄(Ziegster Tokyo)가 일본 핸드볼리그 H의 선두를 탈환했다.
지그스타 도쿄는 지난 12일 일본 Kishiwada City General Gymnasium에서 열린 2024-25 일본 남자 핸드볼리그 H 20라운드 경기에서 알라모스 오사카(Alamos Osaka)를 31-23으로 이겼다.
지그스타 도쿄는 17승 2무 1패(승점 36점)로 일주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고, 2연패에 빠진 알라모스 오사카는 6승 2무 12패(승점 14점), 11위로 2계단 하락했다.
지그스타 도쿄는 아담 유키(Adam Yuki)와 토모아키 호소카와(Tomoaki Hosokawa), 타이가 츠타야(Taiga Tsutaya)가 각각 5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아키토 카이(Akito Kai) 골키퍼가 9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알라모스 오사카는 리히사 이시구로(Rihisa Ishiguro)와 렌노스케 토쿠다(Rennosuke Tokuda)가 각각 4골씩, 켄토 우에가키(Kento Uegaki) 등 4명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토모유키 야마자키(Tomoyuki Yamazaki) 골키퍼가 8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첫 골은 알라모스 오사카의 히코타로 카츠키(Hikotaro Katsuki)가 넣었지만, 아담 유키가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지그스타 도쿄가 5-2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쥐었다.
히로키 신타(Hiroki Shinta)의 연속 골로 지그스타 도쿄가 리드를 유지했지만, 유쇼 시미즈(Yusho Shimizu)와 쇼마 이시다(Shoma Ishida)의 연속 골로 알라모스 오사카가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지그스타 도쿄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3-9로 달아났고, 16-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리히사 이시구로의 골로 알라모스 오사카가 첫 골을 넣고 유쇼 시미즈의 연속 골로 18-15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지그스타 도쿄가 3골을 몰아넣으면서 21-15로 다시 달아났다.
8분 동안 골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타이가 츠타야의 연속 골과 코코로 이즈미모토(Kokoro Izumimoto)의 추가 골로 지그스타 도쿄가 27-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다시 코코로 이즈미모토의 연속 골로 30-21까지 달아난 지그스타 도쿄가 31-2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