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SC 마그데부르크가 디펜딩 챔피언 베를린 완파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독일 핸드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에서 디펜딩 챔피언 베를린(Füchse Berlin)을 제압하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의 Max-Schmeling-Halle에서 열린 2025/26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베를린을 39-32로 완파했다.

이번 경기는 2024-25시즌 유럽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마그데부르크)과 분데스리가 디펜딩 챔피언(베를린)의 맞대결로 시즌 초반 최고의 빅매치로 주목받았으나, 마그데부르크가 초반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사실상 원사이드 게임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2025/26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와 베를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마그데부르크
사진 2025/26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마그데부르크와 베를린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마그데부르크

경기 시작 전부터 9,000명 관중으로 가득 찬 베를린의 홈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마그데부르크가 먼저 흐름을 잡았다.

골키퍼 세르게이 에르난데스 페레르(Sergey Hernández Ferrer)가 경기 초반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제공했고, 공격에서는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과 엘바르 외른 욘손(Elvar Örn Jonsson)이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켰다.

베를린도 마티아스 기젤(Mathias Gidsel)과 라세 브레데크예르 안데르손(Lasse Bredekjaer Andersson)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마그데부르크의 빠른 속공과 강력한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20분, 베를린이 팀 프라이회퍼(Tim Freihöfer)의 7미터 슛 성공으로 11-13까지 따라붙었지만, 마그데부르크는 이후 7골을 연달아 넣으며 단숨에 점수 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시 스코어는 22-13, 마그데부르크가 9골 차로 크게 앞섰다.

후반 들어 베를린은 교체 투입된 골키퍼 데얀 밀로사블리예프(Dejan Milosavljev)의 선방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마그데부르크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마그데부르크는 기슬리 소르게이르 크리스티안손(Gisli Thorgeir Kristjansson)과 알빈 라거그렌(Albin Lagergren)이 연속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다시 두 자릿수로 벌렸다.

베를린은 후반 중반에 3-3 지역방어를 시도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마그데부르크의 속공 전개를 막기엔 한계가 있었다.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서도 베를린은 경기 막판까지 이렇다 할 반격을 만들지 못했고, 결국 마그데부르크가 39-32로 완승을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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