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데부르크, PSG 꺾고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2연패 향한 순조로운 출발

디펜딩 챔피언 SC 마그데부르크(독일)가 강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꺾고 2025/26 시즌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마그데부르크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독일 마그데부르크 GETEC 아레나에서 열린 B조 1라운드 경기에서 파리 생제르맹을 37-31(전반 21-17)로 제압했다.

2연패를 노리는 마그데부르크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고, 두 팀의 역대 전적에서 5승 1패로 우위를 이어가게 됐다.

사진 2025/26 시즌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마그데부르크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26 시즌 EHF 남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마그데부르크와 파리 생제르맹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양 팀은 빠른 득점 교환을 주고받으며 5분 만에 4-4 동점을 기록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곧바로 수적 우위를 활용해 6-4로 앞서나갔으나, 마그데부르크는 다니엘 페테르손(Daniel Pettersson)과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Omar Ingi Magnusson)의 득점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25분에는 세르게이 에르난데스(Sergey Hernandez) 골키퍼가 직접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세바스티안 바르톨트(Sebastian Barthold)가 속공을 성공시키며 17-13으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전반은 마그데부르크가 21-17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마그데부르크는 안정적인 수비와 골키퍼 에르난데스의 선방을 앞세워 꾸준히 격차를 유지했다. 40분에는 펠릭스 클라르(Felix Claar)가 27-22를 만들었고, 47분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빈 골대를 두 차례 공략하며 점수 차를 32-25, 7골까지 벌렸다.

파리 생제르맹은 카밀 시프르자크(Syprzak Kamil)의 연속 득점으로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클라르가 다시 연속골로 응수하며 36-30을 만들었고, 승부는 사실상 갈렸다.

마그데부르크는 펠릭스 클라르가 11골, 오마르 잉기 마그누손이 8골, 마그누스 사우그스트루프(Magnus Saugstrup Jensen)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세르게이 에르난데스 골키퍼가 1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카밀 시프르자크가 양 팀에서 가장 많은 13골을 넣으며 응수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된 마그데부르크의 펠릭스 클라르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정말 기분이 좋다. 아레나의 분위기는 놀라웠고, 챔피언스리그 첫 승점을 따냈다. 물론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원한다. 오늘은 그 시작일 뿐”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변요한, 소녀시대 티파니와 결혼 전제 연애 중
“박나래, 링거 이모한테도 불법 의료행위 받아”
장원영, 밀착 드레스 입어 강조한 글래머 핫바디
소유, 볼륨감 한껏 드러낸 아찔한 비키니 노출
손흥민 2025 메이저리그사커 최고 영입 2위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