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가 에스비에르 1점 차로 꺾고 2연승 질주

헝가리 여자 핸드볼 강호 교리 아우디( Györi Audi ETO KC )가 치열한 접전 끝에 덴마크의 에스비에르(Team Esbjerg)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13일(현지 시간) 헝가리 교리의 교리 아우디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2라운드 에스비에르를 31-30으로 제압했다.

이번 라운드 최대 빅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교리 아우디는 조 1위를 지켰고, 에스비에르는 2연패로 6위에 머물렀다. 특히 양 팀의 상대 전적은 교리 아우디가 11전 전승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이어갔다.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에스비에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에스비에르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전반 초반 교리 아우디는 골키퍼 하타두 사코(Hatadou Sako)의 연이은 선방과 브루나 드 파울라(Bruna de Paula)의 돌파를 앞세워 13-8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에스비에르는 골키퍼 안나 크리스텐센(Kristensen Anna)의 눈부신 활약을 기반으로 5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순식간에 15-15 동점을 만들고 전반을 마쳤다.

이후 경기는 팽팽한 균형 속에서 진행됐다. 양 팀은 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리드를 주고받았고, 경기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에스비에르의 핵심 헤니 레이스타드(Reistad Henny)는 부상 복귀전에서 10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으나, 종료 직전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다. 이를 틈 타 교리 아우디의 크리스티나 요르겐센(Kristina Jörgensen)이 종료 5초를 남기고 득점을 성공시키며 승부의 균형을 깼다. 마지막 4초 동안 에스비에르가 반격을 시도했으나 끝내 실패했다.

교리 아우디는 디오네 하우셔가 12골, 브루나 드 파울라가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에스비에르는 헤니 레이스타드가 10골, 슈미트 타베아(Schmid Tabea)가 7골을 넣고 맞섰지만, 1골 차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교리 아우디의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EHF 파이널4를 떠올리게 할 정도로 치열한 경기였다. 한때 6골 차까지 앞서며 승부를 굳히는 듯했지만, 이후 찬스를 놓치고 수비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후반에 어느 정도 보완했지만, 에스비에르의 라인 플레이가 워낙 좋아 끝까지 힘든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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