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U17 핸드볼, 시리아에 대승…첫 경기 산뜻한 출발

한국 남자 U17 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첫 경기에서 시리아를 꺾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남균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5일(현지 시간) 요르단 암만 PRINCESS SUMAYYA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남자 U17 핸드볼 선수권대회 D조 예선 1차전에서 시리아를 36-26(전반 17-11)으로 제압했다.

경기 초반 한국은 강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시리아를 몰아붙였다. 강동호(선산고)가 초반부터 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5-1로 흐름을 가져왔고, 이두진(청주공고)과 김은찬(선산고)이 측면과 속공에서 득점에 가세하며 전반 중반 9-6으로 앞서갔다.

사진 제1회 아시아 남자 U17 핸드볼 선수권대회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사진 제1회 아시아 남자 U17 핸드볼 선수권대회 한국과 시리아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아시아핸드볼연맹

한국은 중반에도 강동호가 5골을 넣으면서 시리아의 추격에도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막판에는 이두진이 연속 골 등 4골을 몰아넣으면서 17-11로 여유 있게 앞서며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 먼저 골을 내줬지만, 곧바로 응수하며 공방전을 벌여 42분에 25-18로 앞섰다.

이후에도 한국이 2골씩 넣으며 야금야금 격차를 벌렸다. 강동호가 돌파와 7미터 드로까지 포함해 16골(성공률 72.7%)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두진이 5골, 이승목(대전대성고)이 4골, 김은찬과 복세환(천안신당고)이 3골씩 넣는 등 한국은 기회마다 침착하게 득점을 기록하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시리아는 오트만 모하메드(OTHMAN Mohammad 11골)와 토발 압둘하디(TOBAL Abdulhadi 7골)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으나, 한국 수비의 압박과 골키퍼 채종희(경원고 10세이브)의 선방에 막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국은 후반 중반 강동호와 김은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막판에도 김강서(천안신당고)와 정인지(전북제일고)가 추가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고, 한국이 결국 36-26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산뜻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확보했다. 특히 에이스 강동호의 결정력과 주전·비주전의 고른 활약이 돋보이며, 향후 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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