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15일까지 닷새 동안 독일 전역에서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4라운드 9경기가 열렸다.
이번 라운드 최대 뉴스는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가 디펜딩 챔피언 베를린(Füchse Berlin)을 꺾은 것이다. 굼머스바프가 베를린을 34-29로 꺾으면서 반등에 성공하며 3승 1패로 6위를 기록했다. 베를린은 2승 2패를 기록하면서 디펜딩 챔피언다운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는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32-23으로 꺾으면서 4연승을 달리며 독주 체제를 갖췄다. 슈투트가르트는 1승 1무 2패를 기록하며 12위에 머물렀다.
THW 킬(THW Kiel)이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를 27-25로 이기고 3연승을 거뒀다. 4연승의 마그데부르크를 바짝 쫓으며 2위, 2승 2패를 기록한 함부르크가 8위에 머물렀다.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는 하노버 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를 37-29로 이기고 2연승을 거뒀다. 2승 2무(승점 6점)로 3위고, 하노버 부르크도르프는 1승 2패(승점 2점)로 15위에 머물렀다.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가 HSG 베츨라어(HSG Wetzlar)를 26-21로 꺾고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거두며 4위로 올라섰다. 베츨라어는 1승 1무 2패(승점 3점)로 13위다.
라인 네카어 뢰벤(Rhein-Neckar Löwen)이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31-28로 이기고 지난 경기 패배에서 벗어났다. 라인 네카어 뢰벤은 3승 1패로 5위에 올랐다. 아이제나흐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승점 2점)에 따져 16위를 기록했다.
승격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GWD 민덴(GWD Minden)이 베르기셔 HC(Bergischer HC)를 30-23으로 이기고 첫 승을 신고했다. GWD 민덴은 1승 1무 2패(승점 3점)로 14위고, 베르기셔는 첫 승은 물론 첫 승점 획득에도 실패하며 최하위 18위를 기록했다.
MT 멜중엔(MT Melsungen)이 HC 에를랑겐(HC Erlangen)과 32-32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 1무 2패(승점 3점)지만 에를랑겐이 10위, 멜중엔이 11위다.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와 괴핑엔(FRISCH AUF! Göppingen)도 24-24로 비겼다. 괴핑엔은 1승 2무 1패(승점 4점)로 9위, 라이프치히는 시즌 첫 승점을 따내 1무 3패(승점 1점)로 17위에 올랐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