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부쿠레슈티가 페렌츠바로시 꺾고 첫 승리 따내

CSM 부쿠레슈티(CSM Bucuresti 루마니아)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부쿠레슈티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의 Dinamo Hall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B조 2라운드 경기에서 헝가리 강호 페렌츠바로시(FTC-Rail Cargo Hungaria)를 31-28로 이겼다.

이로써 부쿠레슈티는 반전에 성공하며 1승 1패(승점 2점)를 기록하고 4위로 올라섰고, 페렌츠바로시는 개막전에 이어 2연패를 당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서 이기고 기뻐하는 부쿠레슈티 선수들
사진 2025/26 EHF 여자핸드볼 챔피언스리그 2라운드 페렌츠바로시와 경기에서 이기고 기뻐하는 부쿠레슈티 선수들

이번 시즌 첫 승을 노리는 두 팀의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하게 전개되었다. 대부분의 시간 동안 페렌츠바로시가 근소하게 앞서가면 부쿠레슈티가 바로 동점을 만드는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페렌츠바로시는 카트린 클루이버(Katrin Klujber)의 맹활약으로 12-9, 세 골 차 리드를 잡으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부쿠레슈티는 엘리자베스 오모레기(Elizabeth Omoregie)와 엠마 프리즈(Emma Friis)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히며 전반전을 12-14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에도 페렌츠바로시가 경기를 주도했지만, 부쿠레슈티는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려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경기 종료 3분 30초를 남기고 28-28 동점 상황이 되었다. 이때부터 부쿠레슈티가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줬다.

발레리아 마슬로바(Valeriia Maslova), 오모레게, 프리즈가 연달아 3골을 터뜨리며 페렌츠바로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부쿠레슈티는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31-28로 마무리 지으며 값진 시즌 첫 승을 거머쥐었다.

CSM 부쿠레슈티는 엘리자베스 오모레가가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페렌츠바로시는 에밀리 보겔(Emily Vogel)이 7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부쿠레슈티의 아드리안 바실레(Adrian Vasile)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승리의 열쇠는 동기부여였다고 생각하고, 팬들의 역할도 컸다”고 감사를 표했다.

페렌츠바로시의 예스페르 옌센(Jesper Jensen) 감독은 “좋은 경기를 했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에 실망스럽다. 경기 막판에 너무 많은 공간을 내주면서 승리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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