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포드라브카와 오덴세 팽팽한 공방 끝 무승부

HC 포드라브카(HC Podravka 크로아티아)와 오덴세(Odense Håndbold 덴마크)가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 리그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지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드라브카와 오덴세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크로아티아 코프니브니차 Sports Hall Josip Samarzija-Bepo에서 열린 B조 3라운드 경기에서 31-31(전반 16-16)로 비겼다.

이로써 양 팀은 나란히 2승 1무(승점 5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으며, 골 득실에서 앞선 포드라브카가 2위, 오덴세가 3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 리그 오덴세와 포드라브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 리그 오덴세와 포드라브카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양 팀 모두 연승을 이어가고자 했지만, 경기는 흥미진진한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경기는 오덴세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3분, 오덴세가 9-7로 두 골 차 리드를 만들었고,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포드라브카가 전반 막판 따라붙으면서 전반은 16-16 동점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오덴세는 탈레 루슈펠트 데일라(Thale Rushfeldt Deila)와 엘마 할릴체비치(Elma Halilcevic)의 활약에 힘입어 4골을 연속으로 득점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오덴세는 22-17, 23-18로 5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오덴세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판자 자매(Pandza sisters)를 중심으로 한 포드라브카가 따라붙기 시작했다. 포드라브카는 26-26 동점까지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경기 막판, 오덴세가 31:30으로 다시 앞섰지만, 포드라브카의 요시파 마미치(Josipa Mamic)가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무승부를 확정 지었다.

오덴세에서는 탈레 루슈펠트 데일라가 9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미에 엥그롭 호이룬드(Mie Enggrob Højlund)가 5골을 넣으며 뒤를 받쳤다.

포드라브카에서는 카타리나 판자(Katarina Pandža)가 8골을, 아나 판자(Ana Pandza)가 7골을 합작하며 팀의 31골 중 15골을 책임졌다.

포드라브카의 카타리나 판자는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공격은 훌륭했지만, 수비, 특히 피봇 수비는 더 잘할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덴세의 야콥 베스터가르드(Jakob Vestergaard)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후반 4골 차로 앞서 승리할 기회가 있었지만, 다시 실수를 하기 시작했다”며, “오늘 포드라브카가 얼마나 잘했는지 인정해야 한다. 카타리나 판자를 막는 것이 어려워 수비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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