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교리 아우디 16골 차 대승으로 3연승 질주

디펜딩 챔피언 교리 아우디(Györi Audi ETO KC)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며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다.

교리 아우디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의 S.C. 모라차에서 열린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A조 3라운드 경기에서 부두치노스트(Buducnost)를 36-20(전반 18-6)으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교리 아우디는 개막 3연승을 거두며 A조 선두를 굳게 지켰고, 부두치노스트는 A조에서 유일하게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8위)에 머물렀다.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부두치노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사진 2025/26 EHF 여자 핸드볼 챔피언스리그 교리 아우디와 부두치노스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유럽핸드볼연맹

이번 경기에서 교리 아우디가 기록한 16골 차 승리는 현재 EHF 챔피언스 리그 시즌에서 가장 큰 점수 차의 승리다.

부두치노스트는 조란 아브라모비치(Zoran Abramovic)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에 나섰으나, 데뷔전에서 씁쓸한 패배를 맛봤다.

교리 아우디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4-0, 이후 8-2로 앞서 나갔다. 아브라모비치 감독은 일찌감치 두 차례 작전 타임을 요청했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고전한 부두치노스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교리 아우디의 골키퍼 조피 세메레이(Zsófi Szemerey)는 전반에만 15세이브를 기록하며 부두치노스트의 득점을 6골로 묶었고, 교리 아우디는 12골 차(18-6)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들어 부두치노스트가 슛 효율을 개선했지만, 교리 아우디는 여전히 안정적인 리드를 유지하며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교리 아우디에서는 첸게 포도르(Csenge Fodor)가 7번의 슈팅 중 6골을 성공시키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부두치노스트에서는 이바나 고데츠(Ivana Godec)가 7번의 슈팅 중 5골을 넣으며 분전했다.

교리 아우디의 페르 요한손(Per Johansson) 감독은 유럽핸드볼연맹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 포드고리차 원정에서 승점을 잃었다. 부두치노스트는 더 강해졌다고 생각하며 상대를 전적으로 존중했다”며 “거의 완벽한 경기를 했기에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두치노스트의 아브라모비치 감독대행은 “실수 하나하나를 응징하는 팀을 상대로 너무 많은 실수를 저질렀다. 가장 큰 문제는 경기 시작이었다. 처음 10분 동안 7번의 명백한 득점 기회와 1개의 페널티를 놓쳤다”고 패배 요인을 분석하며, “상대와 그들의 골키퍼에게 너무 많은 존경심을 보였다. 두려움이 경기에 스며들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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