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2025/26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6라운드와 당겨 치러진 15라운드 1경기가 열렸다.
독일 핸드볼의 양대 산맥인 THW 킬(THW Kiel)과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는 나란히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권을 지켰다.
특히 THW 킬은 당겨 치른 15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 독주 체제를 강화했다. 플렌스부르크는 4연승을 거두며 순위를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리그 선두 THW 킬은 GWD 민덴(GWD Minden)과의 15라운드 경기에서 33-25로 승리하며 6연승을 질주,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SG 플렌스부르크는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을 32-26으로 꺾고 4연승을 기록했다.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간 플렌스부르크는 3위에서 2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괴핑겐은 1승 3무 2패로 9위에서 12위로 하락했다.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는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를 상대로 33-26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성, 5승 1패로 경기가 없었던 마그데부르크를 제치고 4위에서 3위로 뛰어올랐다. 슈투트가르트는 1승 2무 3패로 11위에서 13위가 되었다.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는 베르기셔 HC(Bergischer HC)를 28-25로 이기고 4승 1무 1패로 5위를 유지했다. 한편, 베르기셔 HC는 리그 내에서 유일하게 6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18위에 머물렀다.
베를린(Füchse Berlin)은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를 35-23으로 대파하며 2연승을 거두고 4승 2패로 6위를 지켰다. 아이제나흐는 2승 4패로 12위에서 15위로 내려갔다.
이 밖에도 뢰벤(Rhein-Neckar Löwen)은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에 30-24 승리하며 4승 2패로 7위를 기록했고, 라이프치히는 2연패에 빠지며 1무 5패로 17위에 머물렀다.
HC 에를랑겐(HC Erlangen)은 하노버 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를 32-26으로 꺾고 2게임 연속 무승부에서 탈출하며 2승 2무 2패로 10위에서 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노버 부르크도르프는 2승 4패로 13위에서 14위가 되었다.
HSG 베츨라어(HSG Wetzlar)는 GWD 민덴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39-28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2승 1무 3패를 기록한 베츨라어는 15위에서 9위로 수직 상승했다. 민덴은 이 기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3연패에 빠져 1승 1무 5패로 16위에 머물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