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MMA) 글로벌 넘버원 단체가 2020년대 들어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상륙할까.
‘좀비 주니어’ 유주상(31) 인터뷰가 UFC 320 프리뷰 콘텐츠로서 영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됐다. 비록 선수는 TKO패를 당하여 데뷔 2연승이 좌절됐지만, 주목할 내용이 있다.
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유주상이 UFC를 한국에 다시 데려오고 싶다고 인정했다”라며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2015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79 ▲2019년 12월 UFC on ESPN+ 23을 개최했다.
“유주상은 2026년 또 다른 큰 쇼를 위해 자신의 나라로 옥타곤을 다시 가져오는 데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라는 것이 UFC 영어 공식 홈페이지 설명이다.
‘옥타곤’은 UFC 팔각형 철장 경기장의 고유명사다. 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부산사직체육관 1만651명 관중이 보는 가운데 치른 메인이벤트에서 제4대 라이트급(70㎏) 챔피언 프랭키 에드거(44·미국)를 1라운드 3분 18초 펀치로 TKO 시킨 ‘코리안 좀비’ 정찬성(38)을 추억했다.
정찬성은 UFC 정규 챔피언 출신을 UFC 대회에서 꺾은 유일한 대한민국 종합격투기선수다. 영어 공식 홈페이지는 “2026년 UFC가 한국으로 온다면 정말 행복할 듯합니다”라고 유주상이 발언한 것도 전했다.
UFC를 뛴 한국인은 24명이다. 1~7호 및 9~17호 파이터가 떠나면서 ▲8호 최두호(2014년) ▲18호 박준용(2019년) ▲19호 박현성(2023년) ▲20호 이정영(2024년) ▲21호 유수영 ▲22호 이창호 ▲23호 유주상 ▲24호 고석현(이상 2025년)이 차례로 데뷔하여 활약 중이다.
아시아 인재 발굴 프로젝트 Road to UFC 시즌3 플라이급(57㎏) 토너먼트를 우승한 최동훈이 25호 파이터로 출전하게 되면 UFC 현역 대한민국 선수는 9명으로 늘어난다.
통산 전적은 ▲박준용(9승 3패) ▲최두호(5승 3패 1무)가 두드러진다. 나머지는 아직 3경기 이하다. 박준용은 UFC 미들급(84㎏) 공식랭킹 TOP10에 들었던 3명과 1승 2패를 기록했다. 최두호는 UFC 페더급(66㎏) 공식랭킹 11위까지 올라갔다.
박현성은 2025년 8월 UFC on ESPN 71에서 플라이급 공식랭킹 5위 다이라 다쓰로(25·일본)와 겨뤘다. 비록 졌지만, UFC 역대 첫 한일전 메인이벤트로 종합격투기 역사를 새로 썼다.
08호 최두호 5승 3패 1무
18호 박준용 9승 3패
19호 박현성 2승 1패
20호 이정영 1승 2패
21호 유수영 2승 0패
22호 이창호 1승 0패
23호 유주상 1승 1패
24호 고석현 1승 0패
1위 박준용 미들급 281점
2위 최두호 페더급 191점
3위 고석현 웰터급 157점
4위 유수영 밴텀급 113점
5위 이창호 밴텀급 81점
5위 박현성 플라이급 81점
7위 이정영 페더급 58점
8위 유주상 페더급 36점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