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가 시즌 개막전을 뛰지 못한다.
‘ESPN’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이 좌골신경통으로 인한 오른쪽 옆구리 통증으로 3주에서 4주 정도 뛰지 못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즌 개막전도 뛰지 못한다. 르브론의 소속팀 LA레이커스는 오는 2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홈경기로 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좌골신경통이란 좌골신경에 발생한 압박이나 손상, 염증으로 대퇴부, 종아리, 발 등에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NBA에서 2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는 르브론은 최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새컨드 디시전’을 예고했지만, 이것이 광고로 드러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더 새컨드 디시전’이 발표됐을 때 그의 은퇴 가능성이 제기됐고 레이커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비롯한 레이커스 홈경기 티켓 가격이 2차 판매 시장에서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결국 ‘낚시’로 판명됐고 티켓 가격은 다시 곤두박질쳤다.
이 과정에서 한 팬은 이번 광고에 속았다며 소액 소송 법원에 865.66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며 르브론을 고소하기도 했다.
아직 레이커스와 계약 연장에 합의하지 못한 르브론은 시즌 준비 과정이 순탄치는 않은 모습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