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시즌 독일 여자 핸드볼 분데스리가(Handball-Bundesliga Frauen) 4라운드 5경기가 지난 2일과 5일(현지 시간) 독일 전역에서 펼쳐졌다. 이변 없이 HSG 블롬베르크 리페와 HSG 벤스하임이 나란히 개막 후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지켰다.
HSG 블롬베르크 리페(HSG Blomberg-Lippe)는 작센 츠비카우(BSV Sachsen Zwickau)를 상대로 35-29 승리를 거두며 4연승으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패배한 작센 츠비카우는 3연패에 빠지며 10위에 머물렀다.
HSG 벤스하임(HSG Bensheim/Auerbach) 역시 강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orussia Dortmund)를 38-32로 제압하고 4연승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 경기에서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도르트문트는 1승 1패(승점 2점)를 기록하며 순위가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네카르줄름(Sport-Union Neckarsulm)은 강호 튀링어 HC(Thüringer HC)를 33-31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시즌 초반 1패 후 3연승(승점 6점)을 질주, 리그 3위를 지켰다. 튀링어 HC는 2연패에 빠지며 4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VfL 올덴부르크(VfL Oldenburg)는 SV 할레-노이슈타트(SV Union Halle-Neustadt)를 31-27로 제압하고 2승 1패(승점 4점)를 기록, 7위에서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할레 노이슈타트는 개막 4연패에 빠지며 11위에 머물렀다.
북스테후데 SV(Buxtehuder SV)와 괴핑겐(FRISCH AUF Göppingen)의 경기는 34-34 무승부로 끝이 났다. 괴핑겐은 1승 1무 1패(승점 3점)로 6위에서 5위로 상승했으며, 북스테후데는 2무 2패(승점 2점)로 9위를 유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