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BA 잠정 챔피언 WBA 아시아 챔피언 첫 국내 타이틀매치도 만장일치 판정승 “6달 전 시범경기 내가 좀 더 우위였다” 정식 대결에서도 KBM 챔피언을 제압해 1차 계체 240g 초과로 우려를 낳았지만 “컨디션 크게 나쁘지 않다”라는 말 증명 “오퍼 들어오면 빼지 않고 다 이기겠다”
국제기구 타이틀매치 3승을 기록한 강자가 대한민국 무대를 제패했다.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는 10월11일 FW1 프로모션(대표 최완일)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KBM)이 주관 및 인정하는 프로대회가 열렸다.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챔피언 등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도전자 김우현(28·울산B&A복싱클럽)은 KBM 밴텀급(53.5㎏)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30·필리핀/FW1복싱짐)의 타이틀 1차 방어를 무산시키고 왕좌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다.
3분×10라운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타이틀매치 부심 2명은 97-93, 나머지 하나는 98-92로 김우현이 조버 아미스토소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할 자격이 있다고 채점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플라이급(52.2㎏)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범아시아복싱협회(PABA) 밴텀급 잠정 챔피언으로는 타이틀 1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챔피언 등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플라이급(50.8㎏) 챔피언 나카야마 게이스케(37·일본) ▲세계복싱기구(WBO) 슈퍼밴텀급(55.3㎏) 아프리카 챔피언결정전 출신 마이클 바너(40·가나)를 꺾은 것 또한 김우현 경력에 있어서 주목할 만하다.
김우현은 2025년 3월 인천광역시 노바복싱전용경기장에서 3분×4라운드 시범 경기로 조버 아미스토소를 먼저 경험했다. MK스포츠 인터뷰에서 “밸런스나 기술적으로 제가 좀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며 밝힐만한 실력을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보여줬다.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를 때리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삼성동 FW1복싱짐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 계체 후 촬영에 응하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10월10일 서울 삼성동 FW1복싱짐에서 진행된 계체는 1차 240g 초과로 몸무게에 대한 우려를 낳기도 했다. 2차 통과 후 “컨디션은 크게 나쁘지 않습니다”라고 말한 김우현은 여전히 밴텀급에 맞춰 감량한 후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다음날 증명했다.
김우현은 “12월에 다시 시합이 잡힐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오퍼가 들어오면 모두 빼지 않고 다 참가하여 계속 승승장구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로 데뷔 4283일(11년8개월22일) 동안 1번밖에 지지 않은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 이모저모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삼성동 FW1복싱짐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 계체 후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와 도전자 김우현이 촬영에 응하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 시작 전 도전자 김우현과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가 손경수 레프리로부터 주의 사항을 듣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를 때리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에서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의 공격을 피하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가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전 도전자 김우현한테 맞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가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전 도전자 김우현한테 맞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가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전 도전자 김우현한테 맞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타이틀매치 승리 선언을 받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오른쪽은 1차 방어 무산을 아쉬워하는 챔피언 조버 아미스토소. 사진=FINAL FLASH 제공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챔피언 등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낸 김우현 왼쪽은 세계복싱평의회 페더급 월드 챔피언에 빛나는 지인진. 사진=FINAL FLASH 제공
김우현 프로복싱 주요 커리어
2014년~ 11승 1패
KO/TKO 01승 0패
2016년 PABA 잠정 챔피언(1차방어)
2020년 WBA 아시아 챔피언
2025년 KBM 챔피언
도전자 김우현이 2025년 10월 서울특별시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사단법인 한국복싱커미션 KBM 밴텀급 챔피언 등극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우현은 세계복싱협회 슈퍼플라이급 아시아 챔피언을 지냈다. 사진=FINAL FLASH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