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시즌 일본 남자 핸드볼 리그 H(Japan Handball League H) 5라운드 7경기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일본 전역에서 진행되었다.
블루 팔콘(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과 레드 토네이도(Red Tornado Saga)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권을 굳건히 지킨 가운데, 오사키 오소르(Osaki Osor Saitama)는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순위가 하락했다.
블루 팔콘(Toyoda Gosei Blue Falcon Nagoya)은 다이도 피닉스(Daido Phoenix Tokai)를 38-27로 크게 꺾고 개막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승점 10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레드 토네이도(Red Tornado Saga) 역시 블루 썬더(Fukui Eiheiji Blue Thunder)를 37-30으로 제압하며 4승 1무(승점 9점)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2위를 지켰다.
반면, 무패를 달리던 오사키 오소르(Osaki Osor Saitama)는 지크스타 도쿄(Zeekstar Tokyo)에 27-29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오사키 오소르는 3위에서 5위(3승 1무 1패, 승점 7점)로 내려앉았고, 승리한 지크스타 도쿄는 5위에서 4위(4승 1패, 승점 8점)로 올라서며 상위권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브레이브 킹스(Brave Kings Kariya)는 류큐 코라존(Ryukyu Corazon)을 38-30으로 꺾고 4승 1패(승점 8점)로 4위에서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중하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 시즌 첫 승리가 터져 나왔다.
레가로소 미야기(Toyota Motor East Japan Regarosso Miyagi)는 아키타카타 와쿠나가(Akitakata Wakunaga Handball Club)를 30-29로 1점 차 신승하며 9위에서 6위(3승 2패, 승점 6점)로 큰 폭 상승했다.
골든 울브즈(Golden Wolves Fukuoka)는 어쓰 프렌즈(Earth Friends BM Tokyo/Kanagawa)를 41-29로 대파하고 시즌 첫 승리를 신고했지만 13위로 하락했다. 어쓰 프렌즈는 5연패로 최하위(14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도야마 드림즈(Toyama Dreams) 역시 알라모스 오사카(Alamos Osaka)를 33-30으로 꺾고 시즌 첫 승리를 따내며 13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알라모스 오사카는 11위를 유지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