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사형제 중 막내 알렉스 아데토쿤보(24)가 형들을 따라간다.
‘ESPN’은 14일(한국시간) 선수 에이전시인 옥타곤의 말을 빌려 밀워키 벅스가 알렉스를 투웨이 계약으로 영입한다고 전했다.
알렉스는 밀워키 간판 스타 야니스 아데토쿤보(30)의 동생이다. 야니스와 그의 형 타나시스(33)는 밀워키에서 함께 뛰고 있다.
벅스에서 함께 뛴 두 형과 달리, 막내 알렉스는 그동안 독자 행보를 걸어왔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한 이후 토론토 랩터스 G리그 팀에서 2021-22시즌을 뛰었다.
이후 몇 차례 밀워키 G리그 팀 스쿼드에는 포함됐었다. 2022, 2023년 올스타 게임에서는 스킬스 챌린지에서 밀워키 소속인 야니스, 타나시스와 함께 팀을 이뤄 출전했다.
2024년 이후 유럽 무대에서 뛰어왔다. 이번 계약으로 미국 무대에 복귀한다.
밀워키 NBA 로스터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시에 NBA 역사에도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하다.
ESPN은 NBA 역사상 삼형제가 한 팀에서 동시에 로스터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또 다른 형제 코스타스(27)는 현재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다. 지난 여름 코스타스와 타나시스, 야니스는 유로바스켓에서 그리스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밀워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