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컵, SKKP 브르노가 콘베르사노 2연파... 3라운드 진출 확정!

체코의 SKKP 브르노(SKKP Handball Brno)가 이탈리아 챔피언 콘베르사노(Pallamano Conversano)를 꺾고 2025/26 EHF 남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3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브르노는 지난 11일과 12일(현지 시간), 체코 브르노의 STAREZ Arena Vodova에서 열린 유러피언컵 2라운드 더블헤더(1, 2차전)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였다.

브르노가 1차전을 25-20으로 이기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고, 2차전도 31-27로 이겨 두 경기 합계 56-47의 스코어로 최종 승리를 거두며 유럽 무대에서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게 되었다.

사진 2025/26 EHF 남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브르노와 콘베르사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브르노
사진 2025/26 EHF 남자 핸드볼 유러피언컵 브르노와 콘베르사노의 경기 모습, 사진 출처=브르노

콘베르사노는 1차전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고, 거친 수비로 브르노를 괴롭혔다. 경기는 빠른 템포 속에서 골을 주고받는 팽팽한 양상으로 전개되었다. 하지만 브르노 선수들은 성급한 결정을 피하고 인내심 있는 플레이로 균형을 유지했다.

중반 한때 브르노가 10-6, 4골 차까지 앞섰지만, 막판에 3골을 연속으로 내주면서 15-13으로 전반을 마쳤다.

승부의 분수령은 2차전 후반에 찾아왔다. 브르노는 후반 들어 더욱 정교한 볼 배급을 선보였고, 콘베르사노의 수비의 틈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특히 골키퍼 마르코-얀 테를레츠키(Marco-Jan Terlecki)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두 경기 합쳐 37.5%의 선방률로 총 24개의 슛을 막아내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콘베르사노가 41분에 20-19, 1골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점차 압박을 느끼고 무리한 플레이를 감행하면서, 브르노가 이를 틈타 26-22로 리드를 벌려나갔다.

최종 휘슬이 울린 후, 브르노 선수들과 열광적인 관중들은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브르노는 우수한 경기력과 정신력을 입증하며 EHF 유러피언컵 3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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