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초등학생 가상현실(VR) 스포츠 축제 ‘2025 VR 올림픽 슈퍼리그’ 결선 경기를 개최한다.
10월18일(토) 올림픽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2024년에 이어 2회째를 맞이했다. 이날에는 전국 예선과 본선을 통해 선발된 7개 초등학교(이리백제초, 석문초, 군포 화산초, 서울 가양초, 전주 문학초, 정교초, 오산 원동초)의 학생 선수와 지도교사 등 100여 명이 현장에 모여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2025년은 2024년 정식종목으로 진행됐던 3종목(얼티밋 러닝, 농구대잔치, 붐붐 베이스볼)과 더불어 ‘대박 터트리기’가 정식종목으로 추가됐다. 국내 가상현실(VR) 전문 기업인 파이빅스(FIVICS)와 제미타(ZEMITA)가 개발한 ‘양궁’과 ‘복싱·태권도’ 콘텐츠가 시범종목으로 채택돼 단순한 게임을 넘어 실제 스포츠와 더욱 유사한 가상현실(VR) 스포츠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디지털 기술과 스포츠가 결합한 미래형 체육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한다. 참여한 학생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협력과 도전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