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때문에 손해봤다”며 고소한 팬, 슬그머니 소송 취하

르브론 제임스를 상대로 고소한 팬이 이를 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예 스포츠 전문 매체 ‘TMZ’는 21일(한국시간) 르브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팬이 이를 취하했다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앤드류 가르시아라는 이름의 팬은 르브론의 광고 때문에 865.66달러의 피해를 입었다며 LA카운티 법원에 르브론을 고소했지만, 12일 만에 이를 취하했다.

르브론이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뛰지 못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르브론이 부상으로 시즌 개막을 뛰지 못한다. 사진= AP= 연합뉴스 제공

상황은 이랬다. 르브론은 이달초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더 새컨드 디시전’을 예고했다.

티저 영상에서 지난 2010년 7월 “내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며 마이애미 히트행을 선언했던 ‘디시전 쇼’와 같은 복장을 하고 1대1 인터뷰를 위해 의자에 앉는 모습을 보이면서 은퇴 선언이 아니냐는 예상이 제기됐다. 이와 함께 그의 소속팀 레이커스의 경기 입장권 가격이 폭등하기 시작했다.

가르시아도 2026년 3월 31일 열리는 르브론의 현 소속팀 레이커스와 이전 소속팀 클리블랜드의 경기를 장당 432.83달러를 주고 구입했다.

그러나 하루 만에 르브론의 ‘더 새컨드 디시전’은 주류 광고였음이 드러났고, 티켓 가격은 폭락했다.

르브론이 밝힌 새컨드 디시전은 충격적이게도 광고였다. 사진= 소셜 미디어 영상 캡처.
르브론이 밝힌 새컨드 디시전은 충격적이게도 광고였다. 사진= 소셜 미디어 영상 캡처.

손해를 본 가르시아는 르브론이 “사기, 기만, 허위 진술, 그리고 모든 법정 배상 근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TMZ는 그가 돌연 마음을 바꾼 것은 판타지 스포츠앱 업체인 프라이즈 픽스의 연락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의 사연을 들은 이 업체가 보상 차원에서 레이커스 경기 무료 입장권과 상품을 제안한 것. 이 제안을 받아들인 그는 더 이상 르브론에게서 받아낼 필요가 없다고 결정, 소송을 취하하했다.

르브론은 이 법적 문제와 관련해 공개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좌골신경통 문제로 시즌 초반 결장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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