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 스틸러’ 김영현·표승빈의 허웅 봉쇄! 정관장, 변준형 부진에도 ‘18실책’ KCC 4연승 끝냈다…3연승 및 단독 1위 [MK안양]

‘씬 스틸러’ 김영현과 표승빈이 허웅을 봉쇄,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정관장은 22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에서 60-57로 승리, 3연승과 함께 단독 1위로 올랐다.

정관장은 올 시즌 가장 빠르게 6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그리고 단독 1위 자리를 경쟁한 KCC를 밑으로 끌어내렸다는 것 역시 컸다.

김영현은 최고의 수비를 펼치며 허웅을 봉쇄했다. 사진=KBL 제공
김영현은 최고의 수비를 펼치며 허웅을 봉쇄했다. 사진=KBL 제공

조니 오브라이언트(18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와 렌즈 아반도(12점 4리바운드)가 중심을 잡은 정관장. 변준형의 부진은 아쉬웠지만 ‘씬 스틸러’ 김영현(3점 3리바운드 1스틸)과 표승빈(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이 ‘1라운드 MVP 후보’ 허웅을 잘 막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도 초반 분위기를 잘 잡으며 승리에 일조했다.

KCC는 4연승을 마감, 올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했다. 숀 롱(14점 10리바운드)과 송교창(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분전했고 허웅(15점 3리바운드)의 4쿼터 원맨쇼는 분명 대단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정관장은 1쿼터 최고의 출발을 보였다. 워싱턴이 김종규와 멋진 호흡을 자랑하며 초반 득점을 해냈다. 이후 아반도와 변준형까지 공격에 가세, 힘을 더했다. 김영현과 표승빈의 허웅 수비도 멋졌다. 워싱턴의 속공 덩크는 하이라이트. 정관장은 강력한 수비, 그리고 정확한 공격으로 1쿼터를 22-9로 리드했다.

2쿼터도 다르지 않았다. 표승빈이 속공 득점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후 오브라이언트가 화력을 자랑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장재석에게 연달아 실점했으나 큰 타격은 없었다. 오브라이언트가 내외곽을 오가며 KCC 수비를 무너뜨렸고 그렇게 전반을 38-25로 앞섰다.

표승빈은 김영현과 함께 허웅 수비에 성공,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사진=KBL 제공
표승빈은 김영현과 함께 허웅 수비에 성공, ‘씬 스틸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사진=KBL 제공
송교창은 고군분투했다. 하나, 홀로 KCC를 승리로 이끌 수는 없었다. 사진=KBL 제공
송교창은 고군분투했다. 하나, 홀로 KCC를 승리로 이끌 수는 없었다. 사진=KBL 제공

정관장은 3쿼터 초반, 롱과 송교창을 앞세운 KCC의 추격전에 고전했다. 한때 42-36까지 쫓기는 등 흔들렸다. 그러나 김영현의 3점포 이후 표승빈의 신들린 스틸쇼가 펼쳐지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호현의 추격에 위기가 있었으나 3쿼터 역시 49-42로 리드하며 끝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아반도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그러나 이른 팀 파울로 위기가 찾아왔다. 롱의 덩크 이후 허웅의 꾸준한 자유투에 56-53 추격을 허용했다.

한승희의 골밑 득점 이후 최진광, 허웅에게 연달아 실점, 58-57 역전 위기를 맞이한 정관장. 불행 중 다행히 허웅의 클러치 턴오버가 나오면서 고비를 넘겼다. 이후 KCC의 파울 작전에도 자유투를 놓치지 않으며 승리로 마무리했다.

허웅의 4쿼터 활약은 분명 경이로웠다. 그러나 3쿼터까지의 부진은 아쉬움이 컸다. 사진=KBL 제공
허웅의 4쿼터 활약은 분명 경이로웠다. 그러나 3쿼터까지의 부진은 아쉬움이 컸다. 사진=KBL 제공

[안양=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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