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유러피언컵, 엘체가 스코페에 2연승 거두고 16강 진출

스페인 여자 핸드볼 엘체(ATTICGO BM Elche)가 북마케도니아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2025/26시즌 EHF 유러피언컵(EHF European Cup)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엘체는 지난 9일(현지 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Sport Center Jane Sandanski Small Hall에서 열린 2025/26시즌 EHF 여자 유러피언컵 3라운드 2차전에서 스코페(HC Gjorche Petrov-WHC AD Skopje)를 25-19로 제압했다.

전날 열린 1차전에서도 19-16으로 승리한 엘체는 합계 44-35로 앞서며 무난히 다음 라운드로 향했다.

사진 2025/26시즌 EHF 여자 유러피언컵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엘체 선수들, 사진 출처=엘체
사진 2025/26시즌 EHF 여자 유러피언컵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엘체 선수들, 사진 출처=엘체

엘체는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높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7-5로 앞선 뒤 네 골 차(9-5)까지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막판에는 수적 열세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연속 득점을 올려, 전반을 16-10으로 마쳤다.

골키퍼 니콜 모랄레스(Nicole Morales)는 전반 내내 안정된 세이브로 팀을 이끌며 분위기를 지탱했다.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10개 이상의 선방을 기록하며, 이번 시리즈의 숨은 주역으로 활약했다.

후반 들어 스코페가 한때 점수 차를 좁히려 했으나, 엘체는 리사 오페달(Lisa Oppedal)과 카르멘 피게이레도(Carmen Figueiredo)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엘체의 조아킨 로카모라(Joaquín Rocamora) 감독은 경기 중반 작전타임을 통해 팀을 재정비했고, 선수들은 지시에 따라 집중력 있는 수비와 빠른 속공 전환으로 리드를 지켰다.

엘체는 경기 막판에도 흐름을 완전히 지배하며 23-13까지 앞섰고,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25-19 승리를 완성했다.

엘체의 조아킨 로카모라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시리즈 전체를 지배했다. 최근 리그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본래의 경기력을 되찾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팀 내에서는 노엘리아 솔라(Noelia Solla), 히메나 라구나(Jimena Laguna) 등이 각각 3~4골을 넣으며 고른 득점 분포를 보였다. 또한, 두 경기 연속 모랄레스의 13세이브 활약은 이번 시리즈 승리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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