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40·206cm)와 스테픈 커리(38·188cm)가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향한 문을 사실상 닫았다. 둘 다 미국 농구의 상징 같은 존재지만, 3년 뒤 대표팀 합류는 없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제임스와 커리는 최근 팟캐스트 ‘마인드 더 게임(Mind the Game)’에서 스티브 내쉬와 대화를 나눴다.
제임스와 커리의 미래 계획이 화제가 됐다. 결론은 명확했다. LA 올림픽 출전은 전설의 계획에 없다.
제임스는 단호했다.
제임스는 “답은 다들 알고 있잖아. 나는 텔레비전으로 2028 LA 올림픽을 볼 거야”라고 웃으며 말했다.
제임스는 LA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 43세가 된다. 대표팀에서 뛰기엔 무리가 있는 나이다.
제임스는 올림픽에서 네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 3개(2008·2012·2024), 동메달 1개(2004)다.
단, 커리는 약간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커리는 “신의 뜻이라면, 내가 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몸이라면 생각해 볼 순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하지만, 거의 불가능할 거다. 정말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
커리는 2028년이면 40세가 된다.
커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바 있다.
특히, 커리는 2024 파리 올림픽 결승전 프랑스와의 맞대결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올림픽 역사에까지 남겼다.
제임스는 “우리가 이전보다 더 잘할 방법은 없다”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