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핸드볼, 베라 베라가 베티-오낙 꺾고 무패 행진으로 선두 고수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Liga Guerreras Iberdrola)에서 베라 베라(Super Amara Bera Bera)가 베티-오낙(Replasa Beti-Onak)을 꺾고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베라 베라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스페인 나바라 Polideportivo Municipal Hermanos Induráin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11라운드 경기에서 베티-오낙을 30-27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베라 베라는 10승 1무(승점 21점)를 기록하며 무패 선두를 유지했고, 베티-오낙은 6승 2무 3패(승점 14점)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밀렸다.

사진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베라 베라와 베티-오낙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라 베라
사진 2025/26시즌 스페인 여자 핸드볼 리그 베라 베라와 베티-오낙 경기 모습, 사진 출처=베라 베라

베라 베라는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의 공격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엘바 알바레스 토라도(Elba Alvarez Torrado)가 연속 득점으로 공격 흐름을 이끌었고, 린디에 찹첵 데포(Lyndie Tchaptchet Defo)가 공간 침투를 통해 득점을 보탰다. 측면을 넓게 활용한 전술이 효과를 거두며 전반을 15-11로 앞섰다.

베티-오낙은 그라시에라 아옐렌 가르시아(Graciela Ayelén García)와 루시아 사모라 로드리게스(Lucía Zamora Rodríguez)를 중심으로 중앙 돌파를 시도하며 응수했다. 피벗 활용을 극대화한 공격 패턴이 적중하며 점수 차를 유지했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베티-오낙은 수비 압박을 강화하며 경기 흐름을 바꾸기 시작했다. 파트리시아 엔시나스 구아르다도(Patricia Encinas Guardado)의 빠른 역습이 살아나며 마침내 25-24로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베라 베라는 위기 상황에서 안네 에라우스킨 마르티네스(Anne Erauskin Martinez)와 엘케 요셀린네 카르스텐(Elke Josselinne Karsten)이 결정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중반 양 팀 모두에게 7m 드로가 주어지는 변수가 있었지만, 베라 베라가 침착하게 대응하며 리드를 유지했다.

4골을 연달아 넣은 베라 베라가 28-25로 다시 앞서기 시작했고, 베티-오낙은 막판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추가 득점에서 차이를 벌리지 못하고 27-30으로 패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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